군산청년미술상에 이주원 작가 선정…"리얼리즘, 뛰어난 감각 간직"

2024-05-03     신수철 기자
이주원 작가

올해 군산청년미술상 수상자로 이주원 작가(45)가 선정됐다.

군산청년미술상 위원회(이승우 광동학원 이사장)는 "현대 미술 리얼리즘 분야에서 뛰어난 감각과 철학을 깊이 간직한 이주원 작가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초현실적인 환상이나 추상적 개념을 설명하는 것 보다 삶에 초점을 맞춰왔다. 특히 현재를 사는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함을 작품속에 담아냈다. 

그는 "이번 군산 청년미술상은 저에게 더 큰 의미를 부여해주었다"며 "이는 군산에서 작업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려는 격려와 함께 저에게 주어진 작품 활동의 의지와 의미를 상징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저에게 큰 영광이지만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자랑스러운 작가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군산대 미술학과(서양화)를 졸업한 그는 같은 대학 대학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이후 베이징 mun 갤러리 스튜디오 작가와 교동 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를 거쳐 현재 하나갤러리 스튜디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개인전 9차례와 그룹전/아트페어 120여차레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