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민주당 군산 4룡의 바빠진 행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군산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다음달 12일로 바짝 다가오면서 지역에서 주도권 잡기와 얼굴 알리기에 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 것이다.
민주당 군산지역 위원장인 신영대 의원은 지난 4일 수송동 드림교회 비전랜드에서 정청래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초청해 강연을 열면서 가장 먼저 기선 잡기에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2024 총선 승리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통해 신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신 의원은 자신의 SNS에 20대 청춘에 학생운동을 함께 한 정 최고위원과의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김의겸 의원(비례)도 발걸음이 바빠졌다.
김 의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의정활동 보고 및 정책간담회를 연다.
의정활동보고를 통해 지역에서의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수미 변호사는 출판기념회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그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동우아트홀에서 '백만인의 대변인, 변호사 전수미' 출판기념회를 변호사 개업 후 첫 공식 행사로 삼았다.
여성, 장애인, 청년여자, 약자를 위해 싸우는 인권 변호사, 불의에 온몸을 던지는 그의 자서전이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 역시 같은날 오후 2시 드림교회 비전랜드에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회계사, 시민활동가, 국회의원 등 그가 걸어온 경제개혁의 길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공정한 경제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신의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2월12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