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군산 출신 명장 최호 장군 426주기 추모제 충의사서 열려
2023-08-31 신수철 기자
임진왜란 당시 군산 출신 명장 최호 장군 426주기 추모제가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에서 열렸다.
최호장군 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정상호 군산문화원장)는 31일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는 1부 제례와 2부 추모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차근갑 집례관의 봉제선언으로 제례가 시작됐다.
이어 참례자 재배와 초헌례(김영일 의장), 예축(노장용 옥구향교 기획처장), 아현례(김동구 도의원), 종헌례(김항석 문화원 부원장), 음복례(김영일 시의장), 참례자 재배, 망료제(축관, 알자, 헌관), 집례관 종제선언 순서로 이뤄졌다.
제례에 앞서 군산문화원 호남우도농악보존회와 개정면 고고장구팀 식전행사도 가졌다.
2부 추모식은 충의사 특설무대에서 권병길 군산문화원 이사의 사회로 열렸다.
개식사, 국민의례, 헌공다례(한국차문화 군산차인회), 헌화(내빈), 헌무(임귀성 군산문화원 부원장), 인사말(정상호 군산문화원 원장), 경과보고(고하영 군산문화원 감사), 추모사(강임준 시장, 김영일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후손 대표인사, 폐식사 순으로 이뤄졌다.
정상호 위원장은 “아직도 장군님의 유물이 뿔뿔이 흩어져 있고 참배객들이 충의사를 찾아와 마땅하게 앉아 있을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426주기 추모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살신보국하신 장군님의 큰 뜻을 기리고 계승하여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