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호남 향우 연합회 군산 방문…김진곤 회장 고향사랑 500만원 기탁
2023-04-01 신수철 기자
서울 강서구 호남 향우 연합회 김진곤 회장이 군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내놨다.
군산시에 따르면 1일 김진곤 회장 등 호남향우연합회 회원 150여 명이 군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산 출신 김 회장이 제15대 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향후 회원들의 단합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나운동 어린이공연장서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의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고향 방문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김 회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니 마치 집에 온 듯 편안한 마음이 든다. 타지에 있지만 군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것을 보며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산 발전을 염원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회원들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선유도, 은파호수공원 등을 돌며 군산 특산물을 구매했다.
한편 강서구 호남향우연합회는 1994년 창립 이래 강서구 호남인을 대표하는 향우회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격년에 한 번 취임 회장의 고향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