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철강 제조 업체 ㈜세아씨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대승금형이 700만불, ㈜대두식품과 ㈜코원이 500만불, ㈜동양 케미컬 300만불, 에스와이티앤엘㈜이 100만불
군산의 ㈜세아씨엠(대표 김동규, 김후동)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1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25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 행사를 열고 이 같이 전수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장과 기업인 9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아씨엠은 유럽과 북미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발판으로 작년 7월초부터 올해 6월말까지 컬러강판, 아연도금강판 등 표면처리 철강제품 총 1억4,7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 업체 중에서는 대승금형이 700만불, ㈜대두식품과 ㈜코원이 500만불, ㈜동양 케미컬 300만불, 에스와이티앤엘㈜이 100만불 수출탑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에이치알이앤아이 등 6개 기업을 2022년 수출 및 투자 유공업체로 선정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출 최우수분야 ‘㈜에이치알이앤아이’, 해외시장 다변화 분야 ‘천일제지’, 처음수출 최우수 분야 ‘㈜이엔푸드’, 농수산물·농수산가공 수출 우수분야 ‘에스시디디㈜’, 수출성장 우수 분야 ‘티아이에이’, 벤처기업 수출우수 분야 ‘㈜세원하드페이싱’ 등 총 6개 사가 수상했다.
또한 오영석 케이넷(주)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최석근 ㈜데코산업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7명이 개인 포상을 수상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수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올려 표창과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업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전북기업들이 계속해서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수출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약 7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4억 달러 대비 8.3%가 증가했다. 금리인상,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과 우쿠라이나 전쟁,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다.
북미와 유럽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각각 31.8%, 15.6% 증가했으며, 품목으로는 농기계와 건설광산기계, 동제품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